131224

산타크루즈 비루비루 국제공항

(Aeropuerto Internacional Viru Viru)

 

산타크루즈 - 부에노스 아이레스행
아르헨티나 항공 12월 25일 01:00am

 

수화물 체크인을 탑승 2시간 전에는 해야하니
24일 밤 11시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함~~

 

호텔 체크아웃은 이곳은 특이하게?
오후 1시!! 1시까지 빈둥거리며 침대에서 놀다가~
짐 맡기고 바로 밖으로 나감!

 

오늘은 어찌나 더운지 무려 36도에 이르렀다..
선글라스 끼고 나갔더니
선글라스 부분을 제외한 얼굴 나머지부분이 고대로 탔음-_-

거울보기 무서워서 저녁이 되도록 지금껏 선글라스를 벗지 못하고 있음 ㅋ

 

볼게 참 없는 산타크루즈,
론리플레닛도 가볼만한 명소에 대해 언급한 것이 없다.

성당, 박물관 빼곤 전혀 없다는거~~~

 

남은 볼리비아노를 처치해야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군것질도 하고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으면서 사람구경도 하고..
껌하나에 2볼달라는 구걸하는 아저씨 껌도 사주고

찜질방처럼 훅훅찌는 일식집에서
야끼소바랑 김치 볶음밥시켜서,
기내에서 먹지않고 가져온 고추장과 1회용 참기름을 꺼내

쓱쓱 비벼 먹기도 했고
지루한 시간때우기에 지쳐
걍 시원한 에어콘 나오는 공항가기로 결정!!

 

호텔에 짐 찾으러갔더니
자연스럽게 공항택시를 불러줌.
센트로에서 공항까지 가격은 60볼
정찰제이므로 할인 불가ㅋ 그러나 안전^^ ㅋㅋ

 

우유니 사막이 너무 강렬해서,

코차밤바와 산타크루즈 여행이 너무 감동이 없었다.

그동안 여독이 많이 쌓인 탓도 있었겠지~

 

공항가는 택시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길거리에 있는 야자수와

훅훅찌는 바람,

그리고 따가운 땡볕,

락카칠로 페인팅된 길가의 벽들,

전통복장의 걸인들,

불량식품 파는 상인들,

소박하지만 없는것 없는 시장통 

 

소소하지만 이 모든것들을

이제 다시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니 아려옴

벌써 정들었나보다 볼리비아 ㅠㅠ

 

 .

.

.

공항에 도착!!!!
그러나 너무 일찍 도착한게 에러,,,

밤 1시까지 뭐하며 기다리지??

남은 볼리비아노는 30밖에 없는데 ㅋㅋㅋㅋ

 

산타크루즈의 국제공항, Viru Viru International Airport

 

공항 곳곳에 피어있는 노란 꽃나무, 

 

 너무 예쁘다~!

 Alice도 한컷

 

나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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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223 산타크루즈(Santa Cruz, Bolivia)

숙소 

 Hotel Copacabana(산타크루즈 중앙광장: Plaza 24 de Septiembre)

숙박비

 1박 284볼(트윈룸+에어컨추가비용+카드결제시)

볼거리

중앙광장: Plaza 24 de Septiembre

중앙광장의 성당 및 박물관, 근처 거리의 즐비한 쇼핑거리

Mercado Los Pozos 시장 - 한인마켓 있음. 


코차밤바터미널에서 20:30분 까마Suite 버스탑승,

무려 110볼짜리!!!! 그러나 가격이 아깝지않았다.

내가 탔던 버스 중 최고의 버스!!!!

 

넓고 쾌적함은 물론, 좌석이 사장님 의자같은 가죽재질에 푹신한 감촉!!

180도 뒤로 젖혀지는건 물론, 다리 받침대 또한 한 일자로 조절 가능!

게다가 각 좌석마다 TV까지 달려있으니...

 

11시간 30분이 걸리는 장시간의 여정이었으나, 한번도 안깨고 터미널까지 도착했다.

와.. 우유니에서 코차밤바까지 고생한 여정을 보상이라도 받은 듯, 아주 그냥 푹~~~ 잤다!

 

산타크루즈 도착해서, 수중에 가지고 있는 책은 Lonely Planet 뿐,

중심광장 이름이 Plaza 24 de Septiembre, 무조건 택시 잡고 갔다.

택시비 흥정할 힘도 바닥나 있었기에, 20볼 달라는거 걍 줘버렸다. 

무거운 백팩에 기진맥진,

 

중심광장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찾아야하는데,

지금까지 열악한 숙소에서 머물다 보니, 볼리비아에서의 마지막 숙소는

기존에 묵었던 숙소보다 엄청 비싼!! Hotel Copacabana에 입성,

가격은 284볼!(Twin룸, 카드결제+에어컨 사용비)

기존에 머물렀던 곳의 네배 이상의 가격이지만,

볼리비아의 마지막 여정인 만큼,

제대로 씻고, 제대로 먹고, 제대로 쉬고 싶었기에 가격에는 미련이 없음!!!

조식은 빵에 과일주스정도. 

시설은 So So. 세탁서비스도 있으나 너무 비싸다. 

그러나 레깅스까지도 다림질 제대로 해서 주는 센스는 백점 만점

 

그렇게 도착한 호텔에서 Alice와 나는, 미처 풀지 못한 여독으로

다시금 한숨 자고 늦은 오후에 거리에 돌아다녔다~!

 

뭐 딱히 볼거리는 이곳에 없지만, 크리스마스 준비 진풍경은 꽤 볼만함,


중앙광장에서 도보로 10-15분정도로 꽤 큰 규모의 한인마켓이 있다. 

로스뽀소스(Mercado Los Pozos)로 가면 되는데 시장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임. 

이곳은 워낙 유명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메르까도 로스뽀소스(Mercado Los Pozos) 위치를 물어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한인슈퍼마켓 규모가 생각보다 꽤 커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음. 

미처 사진은 못올렸지만.. 웬만한 한국음식 과자 가공류 김 미역 등등 생활용품까지 다 팔아요 

슈퍼마켓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유리네였나?ㅋㅋ

 

그동안의 여행 중 가장 많이 먹었던 메뉴

스파게티+오믈렛!

 

팬케이크 주문한 Alice

 

 

 

 

 

 

 

 

 

 

4볼에 산 망고한덩이, 칼이 없는 관계로

치아로 껍질을 쭈욱 벗겨내며....

그동안 먹지 못한 과일들에 대한 갈증을,

망고 한덩이로 단번에 해결했다.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설정 사진, 저도 찍어보고 싶었다구요!

뭐라하지 마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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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2

코차밤바(Cochabamba, Bolivia)

 

우리의 최종목적지는 산타크루즈, 산타크루즈에서 부에노스까지의 항공편을 25일 새벽에 탑승해야 한다!

 그러나 2박3일의 우유니여행이 당일치기로 변경되는 바람에 쓸데없이 시간이 너무나도 많아짐..

 

대다수의 한국사람들이, 볼리비아 라파즈와 우유니 외에는 방문을 잘 안해서

우유니에서부터 산타크루즈까지의 루트 및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음.

그러나 뭐든 악착같이 해내는 김민경! 뭐가 문제임?? 다 조문구하고 알아본 바!

'우유니-오루로-코차밤바-산타크루즈'로 확정

 

21일 저녁 8시, 우유니-오루로행 버스! 

70볼에 끊고 달리고 달리기를 여러시간, 도착했더니 새벽 4시 50분,

 

사실 이 버스는 라파즈행 버스이지만, 중간에 오루로를 경유하기 때문에 중간에 깨어 오루로에 하차해야 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탑승객들이 라파즈로 향할 뿐, 어두 컴컴한 오루로에 내린 사람은 현지인들과 나랑 Alice 둘뿐이었다. 

 

경유지라 그런지 터미널이 아닌 터미널 외곽에서 하차시켜준다.

이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쌀쌀한 날씨에, 게다가 사람이 없는 새벽녘에 Alice가 많이 예민해졌다.

목소리도 얼굴도 잔뜩 상기된 Alice, 우리를 위협할 사람이 있을까 초조하고 불안했나보다.

본인 스스로 밝힌 바, 그녀의 별명은 김걱정이다. 김걱정 -_-;

 

여튼 도착한 오루로 터미널, 이른 아침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매표소는 많이 열지 않았다.

(볼리비아는 버스회사별, 행선지별, 매표소 창구가 굉장히 다양함)

 

다음 행선지는 코차밤바인데, 대부분의 매표소 간판에는 코차밤바행이 7:30분행부터 있다고 쓰여져 있어서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나 싶었는데 때마침 지나가던 아저씨가 꼬짜밤~바 를 외치는것,

볼리비아 터미널은 안팔린 좌석을 팔기위해 버스회사 직원들이 출발 직전까지 

여기저기 도시이름을 외치고 다니는 광경을 수시로 볼 수 있다. 이때에 가격을 흥정하면 어느정도 가능할 듯^^

그렇게 해서 오루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코차밤바행 버스 탑승 성공! 가격은 30볼, 세금 1.5볼 -_-;;;;;;;

 

부랴부랴 탄 버스안은, 까마득한 현지인들로 가득했다. 낯선 나라의 동양인을 보는 시선에 단번에 위압당했다. 

 이때부터 왠지모를 두려움이 엄습했다..평소에 안하던 기도를 이날 얼마나 많이 했는지 김걱정 Alice를 탓할게 아니였다. ㅋㅋ

 내 소중한 랩탑과 지갑과 디카가 들은 배낭에 자물쇠가 잘 채워졌는지 두어번 확인 후 

가방끈을 손목에 두어번 휘어 감고 꼭 끌어안은 채 4시간 가량 꿈쩍않고 앉아있었다.

빨리 코차밤바에 도착하길 기도하며... ㅋㅋㅋ

 

그렇게 해서 도착한 코차밤바. 시간은 오전 9시 10분!

 어느 도시든 그렇듯밤보다는 밝은 아침이나 낮에 도착하는 것이 좋으므로 

혹여나 생길 일정의 차질을 피하기 위해 코차밤바의 1박은 접고

당일 산타크루즈행 야간 버스 탑승을 결정!

 코차밤바 터미널에서 20:30분행 버스를 예약했는데

산타크루즈 까지 장시간의 버스 여행이므로 큰맘먹구 비싼 까마Suite 자리를 예약했다. 가격은 110볼!

 

야간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한 탓일까, 코차밤바를 여행할 시간이 반나절 이상이 남았으나

체력바닥으로 어디를 여행할 기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나름 느낌있었던 코차밤바,

아쉽지만! 중앙광장까지만 둘러보는 것으로... 나머지 시간에는 터미널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어서빨리 까마Suite 버스에서 쉬기를 기다리며, 제발!! 

 

론리플레넷과 코차밤바에서 얻은 지도에 의존하여 중앙광장까지 걷다보면


이렇게 예쁜 노란꽃에 흠뻑 빠지게 된다. 터미널서 중앙광장까지는 도보로 약 20여분정도의 거리

일요일이라 그런지,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 한산한 거리. 

중앙광장 근처에 다다르다. 




크리스마스 축제 중. 근처 대학생들에 의해 자체적으로 열린 흥에 겨운 축제다. 

라파즈와 우유니 그리고 오루로 코차밤바까지 오면서, 

인디오계열의이 현저히 줄고 백인계열의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많아짐을 확연히 느낌. 

경제사정도 ↑


남미여성들.... 모두 예쁨...... 인정




정말이지 남루한 모습. 그치만  this is my favorite 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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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1

 

사실 예정된 우유니 투어가 2박 3일이었는데

체력소진으로 포기하고,

당일치기로 끝나는 바람에..

12월 25일 새벽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었다~

2박3일했으면 산타크루즈까지 일정 안성맞춤이었을텐데..ㅎㅎ

 

이날도, 오루로행 버스가 저녁 8시에 잡혀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일없이 빈둥빈둥

호스텔 리셉션에만 앉아있었다.

 

나는 그동안 밀렸던 블로그를 한꺼번에 올렸더니 시간은 잘 갔지만

동행인 Alice는 많이 심심했을 듯,

 

우유니,

소금사막 외에는 별 볼일없는

시골촌동네, -_-

 

 

 

Posted by mskyung

 131220 우유니 소금사막
(Salar de Uyuni, Bolivia)

 

새벽 5시 40분,
11시간에 걸쳐 우유니에 도착!!!
아니 그 유명한 우유니 소금사막 가는 길에
도대체 왜 도로포장이 하나도 안돼있는지???
가는 길이 울퉁불퉁 우둘투둘 아 정말이지 최악이었지만,
결국 잘 잤다는거…. -_-

그러나 함께 하신 Alice는 배탈이 나는 바람에 고생하고 -_-
추측하기론 전날에 코리아타운 식당에서의 과식으로 인해?
암튼 고생고생 해서 우유니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행사 아주머니들이 기다렸다는 듯 달라붙는다!
개인적으로 알아본바 눈여겨 본 여행사가 있었음,

Hodaka Mountain!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지만,
깐깐 일본인들에게 맞춘 서비스가 최고라고 들어서
Hodaka 아니면 눈길도 안 줄려고 작정했었다.

그런데!!! 때마침 호다카 아줌마가 나에게 접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호다카 사무실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필요도 없이
바로 아주머니 따라서 사무실 고고!!!

투어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출투어, 일몰투어, 1박2일 투어, 2박3일투어,
요즘에는 1박2일 투어는 안하는 추세고,
2박3일 투어 아니면 당일투어에 그친다.

2박3일투어를 소화시키기엔 우리 둘 다 체력이 바닥났고
150-60달러에 육박하는 투어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가지고 있는 달러도 슬슬 바닥을 보이고 ㅋㅋ)
우선 일몰투어를 해보고, 또 좋으면 일출투어를 해보기로 결정!

일몰투어, 114볼! 오후 2시부터 시작해서 8시나 9시 가량 숙소 도착!
가격은 저렴하다, 그러나 이 가격은 차량 한대에 7명이 함께할 경우 개인 부담 금액이다.
인원이 적게 모일수록 부담하는 금액도 커지는 법,

다행히 일본인 다섯명, 나랑 Alice 두명, 이렇게 해서 일곱명이 순식간에 채워졌다!
따라서 우유니 여행하는 분들은, 주변에 떠돌아다니는 여행객을
잘 포섭해 협상해서 같이 투어하는게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지요!

여행 등록하고, 사무실 바로 윗층의 Hotel Avenida에 1박 등록!
우유니 버스 도착 시간이 대부분 이른 새벽이라
이곳 숙소는 체크인 시간이 따로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진 않음.
대부분의 호스텔 체크인 시간이 11시이지만
우리가 9시 가량에 도착했음에도 방 열쇠를 내어주시니
그저 감사하지요, 와이파이는 오로지 리셉션 1층에서 ㅋㅋ

더블침대에 70볼, 화장실 욕실은 공용, 그러나 깨끗!
만족도 별 5개 만점에 3.5 ㅋㅋ

이렇게 시작한 우유니 투어. 따로 설명은 않겠다.
사진 감상으로만 충분하기 때문에 ㅋㅋㅋ
이날만 200여장 찍었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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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219  달의계곡(Mallesa, Lapaz, Bolivia)

우유니행 버스가 저녁 7시에 있는 관계로, 아침에 숙소 체크아웃을 하면, 시간이 아주 많이 남은 상황
라파즈에 관한 두려움은 고이 접어두고 샌프란시스코 광장을 중심으로 짧은 여정을 갖기로 함!!!
중심지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웬만하면 도보 이동이 가능했다.
우선은 도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달의 계곡을 방문하기로 결정!

프란시스코 광장에서 학생광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투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었음,
달의 계곡으로 가는 법을 문의하고, 안내원의 말대로, 273번 Mallesa라고 적힌 미니버스를 탑승

봉고차 규모에, 버스안내원?도 있었음. 옛날 우리나라 버스의 오라이~ 하는 승무원이라고 해야하나??
버스 가격은 저렴, 2.4볼!

.

.

30분가량을 언덕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달의 계곡!
그 중, 라파즈에 있는 달의 계곡, 빗물로 인한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이라고 하는데,
칠레에 있는 달의 계곡에 비하면 아주 베이비 수준이라고는 함^^
그러나, 칠레에 안 가본 내게, 이곳의 달의 계곡은 환상적이었음.

너무나도 신기한 달의 계곡!

둘러보는데 루트에 따라 두 코스로 나뉘어짐. 총 15분 코스와 45분 코스가 있었다.
사실 45분 코스도 30분이면 금방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렇게 광대한 규모는 아님

 

 

 

 

 

 

 

 쩍쩍 갈라진 딱딱한 암석 표면에서 자라는 꽃 한 송이,

 

그랜드 캐년에 비하면야 코딱지 수준이지만...신기하게 생긴 지형은 정말이지 볼 만 했음 ㅎㅎ


다시 돌아와서 샌프란시스코 광장,

엘리스가 찍어 준 사진 한 장,

이 광장, 사람들은 엄~~청나게 붐비고 많은데
그 가운데 카메라나 휴대폰 하나라도 손에 들고 있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본 적 없었음,

 여튼, 그 가운데에서 용기내어 사진 한 컷 찍음 ㅋㅋ 소심하다.

숙소근처의 마녀시장에 방문, 좁은 골목 사이사이에서 관광객들을 겨냥한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판매,
바가지 씌우신이더만,

현지인 포스가 폴폴

내가 묵은 숙소 El Solario....
잠시 평을 하자면.. 샌프란시스코 광장 일대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일 것이다.
공용화장실에, 공용샤워실... 남녀 공용이라는 사실.
(물론 칸막이는 있지만, 많은 여행을 다녔으나 아직 이런 공용 문화에 대해선 관대하지 못함.)
침대는 눅눅.. 시트는 냄새 폴폴.... 침낭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수많은 외국에서 온 이방인들의 집합소로 밤에는 파티로 아주 시끄러웠음.
와이파이는 리셉션과 가까운 곳에서 터지므로, 방 잡을 때도 이점을 고려할 것.
그냥. 넌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지저분한 숙소... 안녕...=_=

저녁 7시, 우유니행 버스를 탑승!! 우유니에 가는 한국 관광객들 무리들이 여섯명정도 있었다.
나이 지긋하게 드신 50대 부부들과 가이드 및 청년.. 남미사랑까페에서 모집한 여행단체란다..
이들이 있어서 장시간의 버스 탑승이 그리 무섭지는 않았다.
라파즈의 야경을 뒤로 한 채.. 편안하게 우유니로 고고!!

 

Posted by mskyung

 

 

태양의 섬에서 나와, 코파카파나에서 라파즈행 버스를 탑승,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즈로 들어가려면, 티티카카 호수를 건너야 하는데,
잠깐 버스에서 내려, 사람은 사람대로 버스는 버스대로 옮겨 보트를 이용해 호수를 건너기 시작,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짐을 분실하는 여행객들이 간혹 있다고 들었음.

경계 또 경계해서, 짐은 무사히 잘~~ 챙겼지만.. 이런 철저함으로 어쩌면 여행 동안 무사했을지도 모르겠으나,
한편으로는 내 스스로를 여행 내내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든 건 아닌가도 싶었음….
여행은 무언가로부터 잠깐 일탈함으로 정신적인 여유를 가지기 위함이 아닌가?
(적어도 내 여행목적은 그러함… ㅎㅎㅎ)

그러나 이런 나의 소극적인 태도로 목적의 도달에 실패한 듯 싶었다.
뭐 조심해서야 나쁠 것은 없지만.

사실 남미에 오기 전에 라파즈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참으로 많이 들었다.
볼리비아 자체가 치안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특히 수도인 라파즈는 여행자에게 정말 조심해야 할 곳이라고?
소매치기가 그렇게 많다고 해서!!!! 목 조르는 강도도 많다고 해서!!!!.
밤에는 되도록이면 다니지 않고, 사진기도 웬만해선 꺼내지 않기로
결심 또 결심!!!!!!!!!

라파즈에 거의 다다를 때쯤, 비는 왜이리 을씨년스럽게 내리는지.
창문 밖으로 보이는 라파즈의 지저분한 시장통과 정돈되지 않은 거리를 보니,
쉽게 라파즈에 발을 디딜 엄두가 나질 않았다.

오후 5시경에 라파즈에 도착했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협할 것이라는 찜찜한 기분과 어처구니 없는 상상은
나를 숙소에 발을 아주 꽁꽁 묶어버렸다.

도착한 이날은, 다음날 일정을 위한 우유니행 티켓을 위해

터미널에 다녀온 것이 전부! ㅋㅋㅋㅋ

.

. 라파즈에 도착 후 일행들과 숙소를 여기저기 알아보러 다녔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중심지역인 산쁘란시스꼬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편의성, 안전성에도 좋았다.

언덕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El Solario Hostal.
허름한 시설이었지만, Twin beds에 70볼이었으니 가격면은 우선 만족,
지저분한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은 최악이었지만 -_-;;

짐을 풀고, 지도를 꺼내 들고, 터미널로 향함.
다음날 향할 우유니행 티켓을 미리 구매해야 하니까! 도보로 15분가량 걸린 듯,

시간을 알아본바, 우유니는 저녁 7시행 티켓만 유효함,
터미널에는 버스회사별, 행선지별로 창구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다. 적어도 40여개정도?
그 중 우유니행으로 가는 창구는, Tour Information Center에서 네 곳을 추천해줬다.
우리가 간 곳은 18번 창구 Panasur 버스!

라파즈-우유니 구간은 11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가 탑승한 Panasur 버스는 세미까마 등급으로
104볼, 그러나 협상에 능한 Alice의 덕택으로 100볼에 구매!

전날에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좌석은 중간,
화장실과 되도록 멀리 떨어져 앉기 위한 우리의 발악이 약간의 빛을 발했던 것은 사실임 ㅎㅎ

숙소로 돌아가는 길, 벌써 어두컴컴해진 밤에, 터미널 지역은 음산하기 짝이 없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까 했지만, 책자와 까페에서 본 택시강도 예화들로 인해
지레 겁먹고 도보로 숙소까지 무사히 당도함.

이날 저녁까지는, 라파즈는 무서운 곳, 범죄의 소굴. 이게 다였다. 한심하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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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7-131218 티티카카호수 태양의 섬(코파카바나)


마추픽추 일정을 끝내고, 쿠스코로 다시 돌아감!!

와이나픽추 등산으로 온 몸이 땀으로 찌들은데다가,

바로 당일 밤 10, 볼리비아행 야간버스를 타야 했으므로 샤워가 불가피했다!

 

짐을 맡겨둔 한인민박에 가서 샤워를 요청했더니..... 3불씩 달라고..-_-;

한국인의 정이 이렇게 박할 줄이야 ㅠㅠ

쿠스코가 가스비가 엄청나서 어쩔 수 없으니 

양해 바란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수긍하며

깨끗이 씻고 민박집에 있는 한인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로 에너지 충전!!!!!!!!!!! 25솔... 만원.....-_-;;

그래도 맛있었으니까 ^^

 

그리고 밤 10, 모든 짐을 챙겨 들고 터미널로 향함!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행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비는 90

약간 비싼 편이지만 까마니까 괜찮다!

 

여기 버스는, 까마, 세미까마, Normal로 등급이 나뉘어짐

까마는, 의자가 완전히 뒤로 젖혀지고 안마의자처럼 넓은 좌석?

세미까마는, 까마보다 약간 낮은 등급의 좌석

Normal은 말그대로 일반버스좌석,

남미와서 버스를 많이 타보지 않았지만 

내가 타본 까마와 세미까마 버스는 그러했음.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버스 내부, 

장시간 거리였지만 나름 편안했다, 

아니지, 내가 아무데서나 잘 자서 그럴지도 모르고 ㅋㅋ

 

사실 Alice와 나는 페루 쪽 Puno 티티카카를 가려고 했으나

마추픽추에서 함께 동행했던 일행들이 코파카바나로 향한다고 해서,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아서 ㅋㅋ

무작정 일정변경하고 이들과 합류!!!!

 

출발 몇 시간에 티켓을 구매하는 바람에 

내 좌석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화장실 바로 앞 좌석...

소독약 냄새가 어찌나 나는지, 

불쾌지수 100%!!!!

 

다음부터 버스를 미리미리 전날에 예매하리라 다짐 또 다짐을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푹 잤다.

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제공하는 담요!!!

재질이 음... 

우리나라 대로변 공사할 때 바닥에 까는

회색 천 같은 느낌??


깨끗해 보이지도 않았고, 냄새도 엄청 심했으나

취침 시 너무 추워서 결국 덮고 잤다는 -_-;;;

 

훗날, 

여행 중 만난 현지에 사시는 한인 분께서 

버스에 있는 담요 절대로 덮지 말라고 

경고 또 경고!!!! 





사실, 우리는 티티카카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의 북쪽으로 가는 배를 타고 

남쪽으로 3시간가량 트래킹해서 내려오려고 했었다!!

그래서 1:30분 배를 티켓팅을 했는데

아뿔사! 페루에서 볼리비아로 넘어오면서

시차를 전혀 생각 못했던 것, 볼리비아가 한 시간 시차가 빨랐던 것, 

결국 우리는 배를 놓쳤지만, 

친절하신 여행사 아주머니께서 

남쪽으로 가는 배를 잡아주셨다. 

 

어쩌면 다행인 것 같기도 함,

마추픽추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땡볕에 3시간짜리 북쪽-남쪽 트래킹은 영 자신이 없었기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 천장에도 좌석이 있다는 것!

그러나 매우 뜨겁다는 것, 

자외선 차단제로 온 몸을 목욕하다시피 바르고, 

바다 같은 티티카카호수의 광경을 즐김!!!




배 안에 있는 성경책, 

선장님이 기독교인, 

선장님이 소개시켜준 숙소의 아들도 기독교인, 

방 안에도 똑같은 성경책이 있었다. 


짐을 두고, 티티카카호수 산책 

기본해발 3800m, 조금만 오르내려도 힘들고 

가파른 산책길에 

체력이 금방 소진됨, 

사진상에 있는 위치는 해발 4010m

어느 식당 앞 ㅋㅋ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는 와중에

심한 번개로 인해 정전이 되었다. 

식당뿐만 아니라 숙소도, 모든 마을 다... 

덕분에 재미난 경험했지, 

촛불 켜서 밥 먹고 ㅎㅎ


이곳 숙소 샤워기는 전기로 물을 덥힌다. 

고로, 전기가 나간 관계로. 

난 샤워를 할 수 있었을까? 

아니지.. 몸은 완전 노곤한데

안 씻고 그냥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내겐 그냥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야간버스로 국경을 넘어온 터라 온몸이 꼬질꼬질 말이 아니였음에도.. ㅋㅋ

 


다음날 아침이 돼서도, 전기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 

고로, 아침에도 샤워를 할 수 있었을까? 노노 ㅋㅋ

얼음장처럼 차가운 고양이 세수로 하루를 시작!!


숙소에 사는 고양이들, 

숙소에 사나? 

아니 모르겠다. 

남미 이곳은 길거리에 개나 고양이가

무법천지로 돌아다녀서.. 

어쨌든, 사람들도 개나 고양이를 멀리 안하고,

얘네들도 사람만 보면 반갑다고 꼬리 흔들고... 


개인적으로 동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약간 힘들었다. 

너... 씻고선 내 무르팍에 올라온거니....


티티카카호수에서 보는 일출광경

일출광경을 보며 산책길을 나섬!!

곳곳에 보이는 당나귀, 

사람(나)보다 부지런하다.ㅎㅎ





많은 짐을 싸 들고 어디를 가시는지, 

서로 Buenos dias 인사하며 빠빠이!

일출 광경을 보며 먹는 아침식사, 

허름한 45볼짜리(7400원) 민박집이지만, 

이런 곳에서도 낭만이 있다는 것!

혼자여서 외롭다. 우어!!!!




차갑게 굳어진 빵이지만, 

따뜻한 달걀과 요거트, 코카잎차면 충분하지

그러나 이 아침식사를 먹고 이날 저녁 내내 설사병에 시달렸다..

 

볼리비아에서 설사병 조심하라는데... 

딱 내가 도착한 다음날 걸릴 줄이야 ㅋㅋ

조심, 또 조심!




라파즈 행으로 몸을 실으러 갑니다. 

일출전경을 보며 기상하기 위해 맨 꼭대기에 숙소를 잡았었는데..

덕분에 너무 좋았지만.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 고생 또 고생... 

무릎이 빨리 안 나아서 걱정;;


순박한 아이들,

돌맹이와, 나뭇잎, 나뭇가지면 

장난감이 필요없는 이들!


문득, 나도 이런 곳에 조용히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음

이런저런 이익 따지려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욕심 안 부리고 

순수하게, 소박하게?





Posted by mskyung